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기술은 단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AWS, Azure 같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의 자격증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은 실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도구로 활용되며, 실제 기업들은 채용, 이직, 프리랜서 계약 시 클라우드 자격증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AWS와 Azure 자격증 체계를 비교하고, 각 시험의 준비 포인트와 실무 활용 방안까지 정보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AWS 자격증 : 구조와 단계별 특징 정리
1. AWS 자격증 체계
AWS(Amazon Web Services) 자격증은 총 4단계로 구분됩니다.
- Foundational (기초) - Cloud Practitioner
- Associate (중급) - Solutions Architect / Developer / SysOps
- Professional (고급) - Solutions Architect Professional / DevOps Engineer
- Specialty (특수 분야) - 보안,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2. 가장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이 자격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배포하는 능력을 평가하며, 기업에서 요구 빈도가 높습니다. 시험은 약 65문제로 구성되며, 복수 선택형/단답형 문제가 혼합됩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가용성 및 장애 복구 설계
- 비용 최적화 전략
- 보안 및 접근 제어 (IAM)
- 서비스 조합 능력 (EC2, S3, RDS 등)
3. 학습 전략
- AWS 공식 학습 경로 이용 (https://aws.amazon.com/training/)
- 프리 티어 실습 계정으로 직접 콘솔 실습
- 기출유형 기반 모의고사 반복 풀이
4. 유효기간
모든 AWS 자격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갱신 시험을 통해 자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 Azure 자격증 : 역할 기반 자격과 활용 분야
1. Azure 자격증 체계
Azure는 Microsoft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특히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많이 채택됩니다. 자격증은 역할(Role) 기반으로 구분됩니다.
- 기초 (Fundamentals) - AZ-900 (Azure 개요 중심)
- 중급 (Associate) - AZ-104 (관리자), AZ-204 (개발자)
- 고급 (Expert) - AZ-305 (아키텍트)
2. 가장 수요 많은 자격증: AZ-104
Azure 관리자 자격증으로, 실제 인프라 운영과 설정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시험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상 머신 및 네트워크 설정
- 스토리지 및 리소스 그룹 관리
- 정책 및 권한 제어
- 비용 모니터링
3. Azure 시험 특징
- 시험 응시 방식: Pearson VUE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가능)
- 언어: 영어/한국어 모두 지원
- 시험 시간: 120분 / 문항 수: 약 50개
- 난이도: 중~상 (기초 개념 외에 실무 이해 요구)
4. 공식 학습 리소스
- Microsoft Learn 무료 강의 플랫폼
- Azure 공식 모의고사 + 실습 랩
5. 유효기간
Azure 자격증은 1~2년 유효하며, 무료 갱신 시험을 통해 갱신 가능합니다.
◈ 시험포인트 : 자주 출제되는 유형 정리
1. 공통 핵심 영역
- 보안: IAM(권한), 암호화, 접근 제어
- 비용 절감: 예약 인스턴스, 스토리지 티어 선택
- 고가용성: 멀티 리전 구성, 장애 대비 설계
- 서비스 통합: 서버리스(FaaS),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활용
2. 효과적인 준비 전략
- 실습을 기반으로 학습할 것 (AWS 콘솔, Azure Portal)
- 공식 Docs 및 가이드라인 참고
- 모의고사는 하루 1세트 풀며 오답 노트 작성
3. 주의할 점
- 기계 번역된 한국어 시험은 오역이 있을 수 있음
- 개념만 외우기보다는 실전 시나리오 적용력을 키울 것
클라우드 자격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채용 시 실력을 증명하는 수단이자 이직·연봉 협상의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AWS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며, Azure는 특히 국내 공공/기업 수요가 높습니다. 자격증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자격을 얻기 위한 실습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함께 축적되면서 진짜 실력이 됩니다. 클라우드 기술은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출발점으로 삼고 이후 실무와 프로젝트 경험을 병행한다면 빠르게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문계열 전공으로 고객센터 업무를 하다가 IT 직무로 커리어를 전환하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클라우드 기술이었고, AWS 자격증으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초반엔 CLI와 콘솔 화면이 너무 낯설었지만, 하루 2시간씩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Cloud Practitioner를 4주 만에 취득한 후, 약 3개월 간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를 준비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이력서를 수정해 중소 IT기업의 인프라 팀에 지원했고, 인터뷰에서는 자격증 과정 중 내가 직접 실습한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담당자도 실무 감각이 있다고 평가해주었고, 결국 첫 클라우드 엔지니어 포지션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내부 시스템을 AWS 기반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기 목표는 Azure AZ-104 자격증 취득입니다. 이 자격증 하나가 저에게 새로운 커리어를 열어주었고, 이후에는 DevOps와 보안 자격까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중요한 건 자격증 자체보다 준비 과정에서 얻은 실전 경험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